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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이루는 밤과 낮, 우리는 세헤라자데가 되어

작년 칠 월, 나는 처음으로 광주에 갔다. 서울에 오려던 달의 휴가 일정이 꼬이는 바람에 나는 다급하게 짐을 챙겨 기차를 탔다. 곧 여행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떠나기 전에 꼭 보고 가야겠다는 마음으로. 그리고 지난 주 나는 어쩌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광주행 기차를 탔다. 어느덧 전역이 코 앞이다.달에게 예쁘장한 린넨셔츠에 치노팬츠를 입혀놓으니 보송...

느닷없는 주말 여행. 하긴 인생이 다 느닷없지 않겠어.

지난 주의 끝자락, 비가 몹시도 내렸다. 폭우가 쏟아지거나 말거나 달려온다는 달이 있기에 주말 내내씨네큐브에서 영화를 보고 영풍문고나 반디를 어슬렁거리는 등의 광화문 한량 놀음,지인의 공연을 보고 맛있는 밥과 빙수를 먹어주시고 놀이터에서 노닥거리는 등의 졸업생 놀음을 계획하고 들뜬 토요일 점심. 마음을 툭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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